▲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출처=픽사베이

[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중국 당국이 코로나 19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히 노동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 방송 CNBC는 21일(현지시간) 리서치 회사 China Beige Book의 조사를 인용해 현재 1000개의 중국 기업 중 약 3분의 1은 휴업 중이며, 약 3분의 1이 자택 근무로 운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는 같은 날 중국 최대 수출항인 광동성의 작업 복귀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절강·산중성 등 지역의 주요 사업체들도 70%의 가동률을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3월에 코로나 사태가 진정국면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올 2분기에도 소비는 회복 중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기업의 안정적인 고용을 위해 근로자 사회보험에 대한 기업의 부담을 6월까지 총 5000억위안을 감면 할 것이라 발표했다. 아는 지난해 총 세금·수수료 감면액 2조위안의 4분의 1수준이다

최근 2주간 중국 정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온라인 채용 확대, 훈련 보조금, 혁신 사업 지원 등 다양한 일자리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베이징의 익명을 요구한 금융 전문가는 “코로나 사태로 민간기업에 더 큰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당국의 대책이 완전히 이행된다면, 기업들에 미치는 영향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