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노출됐다.

22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구미사업장에서 일하는 여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사업장의 전 직원들을 조기 귀가시키고 구미사업장을 일시 폐쇄했다. 확진자와 접촉한 동료들은 자가격리하고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날 SNS를 통해 "구미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확진자는 지난 9일과 16일 신천지 교회 집회에 참석한 남자친구와 만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자택에서 격리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확진자의 거주지 주변을 긴급 방역하고 지역 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구미사업장은 24일 오전까지 폐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