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세라티 한국 공식 홈페이지 초기 화면에 나타난 MC20 홍보 이미지. 출처= 마세라티 한국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 마세라티가 오는 5월 신형 스포츠카를 공개하며 레이싱계에 복귀한다.

마세라티는 신형 스포츠카 ‘MC20’을 올해 5월 말 이탈리아 북부 도시 모데나에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MC20은 2020년에 만들어졌다는 의미와 마세라티 레이싱(Maserati Racing)의 첫 알파벳을 따 명명됐다. 마세라티 이노베이션 랩에서 개발된 데 이어 모데나에 위치한 비알레 치로 메노띠 공장에서 생산된다.

MC20은 2004년 개발된 MC12의 후속작이다. MC12는 2004~2010년 기간 동안 FIA GT에서 챔피언십 타이틀 14개를 차지했고 레이싱 대회에서 22번 우승하는 등 기록을 세웠다.

업계에서는 마세라티가 MC20을 전기차 모델로 선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마세라티는 1914년 설립된 후 현재까지 주력 모델을 생산해온 모데나 공장을 전기차 생산 공장으로 탈바꿈했다. 작년 11월에는 내연기관 스포츠카인 그란투리스모, 그란카브리오 등 2종에 대한 ‘단종식’을 진행한 뒤 올해 모데나 공장에서 전기 스포츠카를 생산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