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투자증권 제공)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핫&뉴 한화투자증권, ‘안면인식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한화투자증권은 21일 안면인식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가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제도는 핀테크기업이나 금융회사가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시장에서 테스트 할 수 있도록 규제 면제 등 특례를 적용할 수 있다.한화투자증권은 비대면 실명확인 가이드라인의 규제를 면제 받으며 해당 서비스를 개발하고 도입할 수 있게 된다. 

한화투자증권의 안면인식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이유는 기존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 중 하나인 '영상통화'가 '안면인식기술'로 대체되면 실명확인을 보다 쉽고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영상통화방식은 금융기관 영업시간에만 이용이 가능하며 영상으로 금융기관 직원과 대면해야 하는 부담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안면인식기술이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의 실명확인 방식에 적용되면, 고객은 휴대폰 인증 등의 본인 확인 후 신분증과 본인의 얼굴을 촬영하는 것만으로도 실명확인이 완료된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안면인식기술이 얼굴의 특징점을 분석해 신분증 사진과 얼굴을 대조∙검증함으로써 금융기관 직원이 육안으로 대조하는 방식보다 검증 오류를 최소화 할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하반기부터 해당 서비스를 STEPS 금융투자 서비스의 비대면 계좌개설에 적용할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 Global Digital Product 실 유창민 상무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목표로 선진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고 금융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금리 0.20%P 인하’ 실시

주택금융공사는 21일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3월 금리를 0.20%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2.30%(만기 10년)∼2.55%(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0.10%포인트 낮은 연 2.20%(10년)∼2.45%(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제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금리 또는 일시상환 대출을 더나은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탈 경우 u-보금자리론이나 t-보금자리론 금리와 같으며, 전자약정을 할 경우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가 적용된다. 사회적배려층(한부모·장애인·다문화·3자녀 이상)이거나 신혼부부라면 추가적으로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대전지역 ‘코로나19 피해기업 보증부대출’ 지원

우리은행은 21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대전지역 소기업·소상공인에게 75억원 규모의 보증서 담보대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우리은행은 대전신용보증재단과 이러한 내용의 ‘2020년 우리은행 특별출연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이며 대출기간은 최대 5년이다. 대출기간과 대출금액에 따라 연 0.2%포인트의 보증료를 우대한다.특히 보증서를 담보로 대전시에서 이차보전 대출을 받으면 대출이자 일부를 최대 연 3.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대전신보 소상공인 통장’을 대출과 함께 이용하면 인터넷뱅킹 이체수수료 등이 면제된다. 우리은행은 이달부터 서울시, 인천시, 전라북도,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등과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맺고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