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 오늘만 100명
질병관리본부는 21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8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힘. 오전 추가 확진된 52명 포함하면 이날만 100명이 증가해 국내 확진자 총 204명. 지난 18일 슈퍼전파자 31번 환자 확진 이후 증가 폭 갈수록 확대(19일-19명, 20일-53명, 21일-100명). 전체 확진자 204명 중 75.5%(154명)이 대구·경북에서 나옴.

◆환율 폭등 금값 또 사상최고
코로나19 급격 확산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로 21일 국내 금융시장 출렁. 원/달러 환율 약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인 1209.2원에 거래 마치면서 전날보다 10.5원 급등. KRX금시장 금값 전 거래일보다 2.21% 오른 62860원에 마감, 5거래일 연속 상승, 이틀 연속 최고가 경신. 코스피 전장보다 32.66포인트(1.49%) 내린 2162.84, 코스닥지수 13.67포인트(2.01%) 하락한 667.99로 각각 마감.

◆한국인 입국제한 속출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급속 확산되면서 해외 일부 국가에서 한국인 입국자에 병원 격리 등 조처 하는 움직임 파악.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투르크메니스탄은 한국 교민과 입국자, 주재원 등에 코로나19 증세 없어도 일단 병원 격리. 남태평양의 키리바시도 한국 '코로나19 전염 진행국가' 지정, 입국 제한 조처. 대만은 한국을 1단계 전염병 여행 경보지역으로 지정.

◆화웨이 미국 견제에도 순항
라이언 딩 화웨이 통신네트워크 비즈니스 그룹 사장은 20일(현지 시간) 지금까지 91건의 5G 계약 체결했고 대용량 다중입출력 장치 활성 안테나 60만개 이상 출하했다고 밝힘. 코로나19 사태에도 모든 공장이 생산 재개했고 전세계 5G 장비 공급에 문제 없다고 강조. 5G사업에 앞으로 5년간 2000만달러 투자할 계획.

◆라임투자자 대신證 26억 손배소
라임자산운용의 투자자 4명은 20일 대신증권과 해당 증권사 반포 WM센터의 장모 전 센터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고소. 장 전 센터장이 펀드 손실 위험성 제대로 고지 안했을 뿐 아니라 '완전히 안정적', '확정 금리형 상품' 등의 표현 썼다고 강조. 이에 더해 대신증권 상대로 손해배상금 26억원 청구하는 민사 소송 제기.

◆카드 해외사용 금융위기 이후 첫 감소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이 해외에서 카드 결제한 금액이 189억달러(22조300억원)로 전년 대비 1.7%(3억2000만달러) 감소,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에 20.9% 감소했던 것 이후 10년 만. 지난해 일본 불매 운동과 홍콩 시위 영향으로 내국인의 출국자 수 증가세 둔화(2009년 이후 11년 만에 최저)됨에 따른 결과인 것으로 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