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코스맥스

[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대신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해 지난해 이익이 추정치를 상회한 것에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11%) 조정했다.

코스맥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531억원, 영업이익은 169억억원으로, 각각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 67% 증가했다.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110억 또한 크게 웃돌았다.

한유정, 노희재 연구원은 “국내 주요 고객사들의 중국 광군제 판매 호조로 매출액 1846억(전년 대비 +9%), 생산 효율화로 영업이익은 132억(전년 대비 +145%)을 기록했다”며 “중국 상해 법인은 온라인 채널 위주 신규 고객사의 성장으로 실적개선이 이루어졌고, 광저우 법인도 주력 고객사의 매출 확대로 중국 합산 매출액이 1512억(전년 대비 +11%)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고객사 다변화와 품목 다양화로 매출이 115억(전년 대비 +190%)으로 조사됐다”라면서 “다만 미국에서 예정 프로젝트 지연과 일시적 생산 차질로 전체 매출액이 324억(전년대비 -14%)을 기록한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두 연구원은 “2분기에 코로나 19 영향이 진정된다면, 2020년 상해, 광저우 법인 매출액 성장률은 각각 올해 대비 1%, 23% 증가해, 전체 중국 매출약도 6%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코로나 19 영향으로부터 정상화되는 속도에 따라 상해 법인 매출 증가율이 현재 추정치를 웃돌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