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마카롱택시를 운영하는 KST모빌리티가 21일 세종시청사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시 법인 및 개인 택시사업자와 함께 ‘세종형 플랫폼 택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세종시에 택시운송가맹사업에 기반한 혁신형 플랫폼택시 서비스 마카롱택시가 달릴 전망이다. 3월 2일부터 3개월 시범서비스를 진행하며 스마트폰 충전기, 방향제 등 직영 마카롱택시 수준의 기본 편의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 출처=KST모빌리티

세종시는 택시 1대당 인구가 900명을 초과해 서울(140명)이나 대전(169명)보다 약 5배 가까이 많아 시민들이 택시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겪었다. 이런 상황에서 마카롱택시는 시범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운행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효율 배차 시스템, 새로운 부가서비스, 탄력요금제 등 시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모색할 계획이다.

KST모빌리티 이행열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지자체와 지역 택시사업자,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자가 시민의 이동편의성을 위해 긴밀히 공조하는 상생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이를 위해 향후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서비스 등 세종 도심 내 택시 공급부족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도입해가겠다”라며, “택시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이 고객들에게 훌륭한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