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KB국민카드

[이코노믹리뷰=권유승 기자] KB국민카드가 개인간 중고차 거래 시 결제 플랫폼을 통해 신용카드 결제와 함께 차량 정보 조회, 정비사 동행 차량 점검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간 중고차 카드 결제 서비스’를 오는 8월 출시한다. 

지난 20일 금융위원회의 혁신 금융 서비스로 지정된 이 서비스는 개인간 중고차 직거래 시 개인 판매자에 신용카드 가맹점에 준하는 지위를 부여해 현금 결제만 가능했던 개인간 중고차 직거래를 신용카드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차량 거래대금을 지급보증(에스크로) 방식으로 지급해 거래 안정성을 높이고 △할부 결제 등 다양한 결제 방식 제공 △차량 정보 원스톱 조회 △정비사 구매 동행 차량 점검 △자동차보험 가입 연계 등 중고차 구매 관련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중고차 판매를 희망하는 개인 판매자는 별도의 비용과 행정 절차 없이 연 1회 일회성으로 신용카드 가맹점 등록이 가능하고 구매자는 거래 사기, 하차 차량 판매 등의 위험 부담을 줄여 차량 구매가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현행 영세 가맹점 수준인 1%의 이용 수수료를 구매자와 판매자가 각각 0.5%씩 부담해 카드 결제에 따른 수수료 부담을 줄였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개인간 중고차 거래 내용 및 결제 방법 합의 △차량 판매자 판매 회원 가입 및 신용카드 가맹점 등록 △차량 구매자 등록 △희망 결제 방법 및 부가서비스 선택 △신용카드 결제 △차량 이전 등록 확인 △판매자 앞 결제 대금 지급’의 과정을 거치면 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 연간 70만대 수준으로 전체 중고차 시장의 20% 가량을 차지하는 개인간 중고차 직거래의 안정성과 편의성이 한 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