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계획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변창흠 LH 사장(사진 오른쪽)과 김홍배 한국도시계획가협회장이 협약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H

[이코노믹리뷰=권일구 기자]도시계획분야 발전 방향과 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를 통해 3기 신도시, 도시재생, 지역균형개발 등 정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LH는 19일 서울 강남구 소재 LH 서울지역본부에서 한국도시계획가협회와 ‘도시계획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및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미래 도시계획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사업 발굴 ▲도시계획분야 스타트업 등 대상 동반성장 플랫폼 구축 ▲국토·도시분야 정보교류 체계 마련 등 도시계획분야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교류 및 상호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도시계획분야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기념세미나도 개최됐다. ▲이삼수 LHI 연구위원이 ’도시계획 패러다임 변화와 LH의 역할‘ ▲김선아 SAK 엔지니어링 대표가 ‘새로운 시대, 도시계획과 관련 분야와의 융복합방안’ ▲여춘동 인토 엔지니어링 대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시계획가의 역할과 전망’을 발표했다.

권일 한국교통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에는 ▲김동근 LH 스마트도시계획처장 ▲윤정중 LHI 선임연구위원 ▲조종렬 대한컨설턴트 전무 ▲장호순 미래E&D 부사장이 참여해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토론에서는 도시계획이 문화·산업·건축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할 수 있는 대안 및 4차 산업혁명·저성장 등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도시계획 학문과 관련 업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LH는 구체적인 협력방안 논의 등 업무협약의 실행력 제고를 위해 한국도시계획가협회 전문가들과 실무 TF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3기 신도시 등 다양한 정책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도시계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다”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LH가 공공디벨로퍼로서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