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 더클럽의 배송 서비스. 사진=홈플러스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홈플러스가 외식업 자영업자들을 위한 고객혜택 강화에 나선다.

19일 홈플러스는 외식가족공제회, 신한카드와 ‘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자사의 온라인몰 ‘더클럽’의 자영업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생 협약에는 더클럽 할인, 적립, 배송 혜택을 늘리는 방안이 담겼다.

더클럽은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점 핵심 상품을 한 번에 고를 수 있게 만든 온라인몰이다. 주로 가성비 높은 대용량 상품을 선호하는 자영업자들의 이용빈도가 높다.

우선 더클럽에서 외식가족공제회 전용 신한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회원에게 3% 청구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구매금액의 최대 5%는 포인트로 적립된다. 청구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을 합치면 외식업 점주들은 일반 고객 대비 최대 8% 더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오는 4월 19일까지 더클럽 앱을 다운로드한 회원에게 주방소모품 50% 할인권과 3M 니트릴장갑(100매/중) 무료 구매권을 증정한다. 또한 더클럽 첫 구매 시 1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식당 가장 가까운 점포에서 매일 엄선한 신선한 식재료를 빠르게 당일배송하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주방 위생용품을 비롯한 외식 관련 상품도 함께 배송해 점주들의 번거로운 영업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외식업 점주들을 위한 별도 할인행사와 기획전을 마련하고, 무료배송 금액 기준도 한시적으로 기존 10만원에서 6만원으로 40% 인하키로 했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와 신한카드는 산지에서 식탁에 이르는 전 유통 과정 콜드 체인 시스템과 카드 이용 데이터 등을 활용해 외식업 점주들의 성장을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승선 홈플러스 모바일사업부문장은 “장기 불황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이 커진 외식업계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자 관련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며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함께 힘을 모아 성장을 도모하는 상생 모델로 자리잡도록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