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캐롯손해보험

[이코노믹리뷰=권유승 기자] 캐롯손해보험은 11번가와 협업한 ‘반품보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캐롯손보의 반품보험은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물건 구매 후 변심에 따른 반품비를 보험사가 대신 지급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11번가에 입점한 셀러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11번가 구매, 반품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상품 카테고리별로 차별화된 보험료를 산출했다.

캐롯손보는 향후 셀러 대상 반품 보험 외에, 구매자 대상의 반품보험으로의 확장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커머스 플랫폼 별, 판매자 별, 궁극적으로는 고객의 반품 행태에 따른 개인별 차등화된 합리적인 보험료를 제시할 예정이다.

정영호 캐롯손해보험 대표는 “반품보험의 경우 이커머스 업체들의 관심이 많은 상황으로 11번가와의 진행경과에 따라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이커머스 특화 보험의 지속적 개발을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사례를 만들어 디지털 생태계의 확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