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위 15-1구역 조감도. 출처 = 호반건설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호반건설이 서울시 성북구 장위15-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호반건설은 지난 15일 서울 성북구 장위 15-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호반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분야 첫 수주다.

이번 사업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258-2일대에 지하 2층~지상 15층 3개동 규모의 아파트 206가구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조합은 8월 건축심의 등을 거친 후 2022년 3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 장위15-1구역은 내부순환고속도로와 동부간선도로 등 도심지 접근이 우수하고 상월곡역, 돌곶이역과도 인접한 역세권 사업지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서울 도심권의 장위15-1구역의 첫 수주를 하게 됐다”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추가 수주에도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인근 지역 추가 수주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로주택정비사업'이란 소규모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뜻한다. 이 사업은 기본계획, 추진위, 조합설립인가, 관리처분인가 등 기존 주택정비사업의 제반 절차를 대폭 생략하고 토지소유자의 80%의 동의를 받아서 진행한다. 

또한 지난 '12.16 주택 안정화 방안'에서 국토교통부는 “공기업 참여 등 공공성 요건을 갖춘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사업규모를 확대 지원한다”며 “일반사업인 경우에도 부담금 완화와 건축규제 완화 등을 통해 사업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