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기아자동차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기아자동차가 오는 3월 출시할 예정인 쏘렌토 4세대 모델의 내·외부 디자인을 드러냈다.

기아차는 17일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4세대 쏘렌토의 실물 이미지를 최초 공개했다.

기아차는 차급·차종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자동차 경험을 고객에게 제시한다는 의미의 ‘보더리스 SUV(Borderless SUV)’를 키워드로 신형 쏘렌토를 개발했다.

신형 쏘렌토는 기존 모델의 디자인 정체성과 SUV로서 실용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세단의 세련된 실내 구성 요소를 접목했다.

▲ 출처= 기아자동차

‘정제된 강렬함(Refined Boldness)’을 콘셉트로 한 외장 디자인 가운데 하나로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코 모양 그릴이 장착됐다. 헤드램프는 이 그릴과 하나로 연결된 듯한 디자인을 갖췄다. 옆면에는 후드 끝부터 후미등까지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는 롱 후드 스타일의 캐릭터 라인이 적용됐다. 주간주행등에는 호랑이의 눈매를 형상화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후면부에는 세로형(버티컬) 후미등과 차명 엠블럼, 와이드 범퍼 가니시 등 특징이 도입됐다. 기아차는 앞으로 출시할 중·대형 SUV 모델에 이번 후면부 디자인을 지속 적용해나갈 예정이다.

▲ 출처= 기아자동차

신형 쏘렌토의 실내 컨셉트는 기능과 감성이 조화를 이룬다는 뜻의 ‘기능적 감성(Functional Emotions)’으로 설정됐다. 12.3인치 계기판(클러스터)과 10.25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AVN)를 비롯해 다이얼 방식의 전자식 변속기(SBW)가 적용됐다. 또 고급 소재와 가니시 입체 패턴, 크리스탈 라인 무드 라이팅 등 세단 감성이 담긴 요소들이 도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