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2월 첫째주 PC방에서는 대부분의 게임의 사용 시간이 전주 대비 감소했다. 다만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GTA5는 이주에도 사용 시간 상승을 이어갔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2020년 2월 1주(2020.2.3 ~ 2020.2.9)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2월 1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전주 대비 9.9% 감소한 3700만시간을 기록했다. 공휴일 효과가 사라지며 발생한 감소세로 풀이된다. 

점유율 순위 톱5 게임 모두 점유율이 급감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전주 대비 7.7%, 배틀그라운드는 11.7%, 오버워치는 6.6%, 피파온라인4는 25.2%, 메이플스토리는 13.9% 사용시간이 감소했다.

오버워치는 상대적으로 사용 시간이 적게 감소하며 피파온라인4를 제치고 다시 점유율 순위 3위에 올랐다. 오버워치와 피파온라인4의 주간 사용시간은 거의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며 경쟁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는 5위를 유지했다.

최근 유저 간담회, 첫 공식e스포치 리그 등이 개최되고 있는 로스트아크는 사용 시간은 소폭 줄었지만 점유율 순위는 카트라이더를 제치고 9위에 올랐다. 

GTA5는 대부분 게임의 사용 시간이 전주 대비 감소한 가운데 전주보다 사용시간이 8.6% 늘었다. 순위는 2계단 상승한 15위를 기록했다.  

테일즈런너와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도 사용 시간이 소폭 오르며 각각 2계단 씩 순위가 상승했다.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는 여러 논란 속에서도 전주 대비 3.2% 사용시간이 증가하며 20위 권에 안착했다.

2월 1주부터 집계가 반영된 ‘Escape from Tarkov’가 PC방 차트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MMO FPS 장르를 표방하는 이 게임은 최근 트위치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순위는 64위를 기록했다.

▲ 2020년 2월 1주(2020.2.3 ~ 2020.2.9) PC방 주간 순위. 출처=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