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 제공)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핫&뉴 KB증권, 자산관리 계좌 'KB 에이블 어카운트' 출시

KB증권은 14일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자산관리 트렌드에 맞춰 종합자산관리서비스 `KB 에이블 어카운트(able account)`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KB able account`는 통합자산관리 플랫폼(UMA)을 통해 하나의 계좌에서 다양한 투자자산을 거래·관리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 주식뿐만 아니라 ELS, 펀드, 채권, ETF, 대안투자상품 등 다양한 투자자산을 거래할 수 있다. 투자자산 거래와 함께 포트폴리오 투자를 통한 리스크 분산 관리 및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한다.

KB증권은 `KB able account`의 최소 가입 금액을 1000만원으로 낮췄다. 이는 업계 최저 수준이다. 통상적으로 2000만~3000만원인 다른 회사 랩어카운트보다 진입장벽이 낮다. 투자 금액의 문턱 없이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10만~30만원 수준의 적립 상품 및 성과보수형 상품도 출시해 개인 고객도 손쉽게 투자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 상품은 4가지 유형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고객의 투자 선호도 등을 고려해 △국내투자형 △글로벌투자형 △펀드투자형 △자산배분형 등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특히 자산배분형은 고객 투자 성향에 따른 세부적인 포트폴리오 유형으로 다시 나뉜다.

KB증권은 올해 상반기 법인 전용 자산관리 상품의 운용 노하우를 KB금융그룹 VVIP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대체 상품을 활용해 시장 등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서비스다. 기존에는 거액의 기관투자가들에만 제공됐던 것인데, 문턱을 낮추는 차원에서다.

 

◆한국투자증권, ‘USD(달러) 월지급식 랩’ 출시

한국투자증권은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USD(달러)로 매월 수익금을 챙기는 `한국투자USD 월지급식 랩`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매월 투자원금의 0.4%를 달러(USD)로 배당하는 신개념 상품이다. 한국투자USD월지급식랩은 미국 내 고배당 자산에 투자해 수익을 낸 뒤 달러를 월급처럼 꼬박꼬박 지급한다. 예컨대 1억원을 투자할 경우 보수와 세금을 제외하고 약 40만원 상당의 달러를 매달 지급받는 구조다. 배당금은 언제든 원화로 출금할 수 있다. 달러로는 출금이 불가능하지만, 외화계좌 등 은행 이체는 가능하다. 투자자산은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의 자문을 받아 선정한다. 이번 랩어카운트의 투자 대상은 안정적인 인컴이 발생하는 미국거래소 상장폐쇄형펀드(CEF), 우선주 상장주식펀드(ETF), 전환사채 ETF 등이다.

 

◆신한BNPP자산운용,'글로벌지속가능경영 ESG펀드' 출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오는 3월 '신한BNPP글로벌지속가능경영ESG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해 기업의 지속성과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여 투자한다는 목표다. 비교지수는 MSCI The World Index(USD) 60%와 Bloomberg Barclays Global Aggregate (1-3 Y) 35%, 콜금리 5%를 혼합했다. 이 펀드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해외 ESG 투자 첫 도전이다. 4종 펀드 중 3종은 공통적으로 ESG 기업에 투자하지만 세부적인 전략이 다르다. 1종은 미국 단기 채권형 펀드다. 신한 BNP파리바자산운용은 시장 상황에 맞춰 4종 펀드의 비중을 달리 할 계획이다. 기준은 월간 조정이지만 시황에 따라 수시 리밸런싱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