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넥슨이 자사 모바일 MMORPG ‘V4’의 대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대만은 한국과 게이머 취향이 비슷한 지역인 만큼 흥행 성과에 기대감이 실린다.

14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따르면 V4는 최고 매출 순위 3위에 올랐다. 1·2위를 나란히 차지하고 있는 ‘리니지 형제’에 이은 순위다. 릴리스게임즈의 ‘라이즈오브킹덤’은 매출 순위 4위로 내렸다. 

넥슨은 앞서 11일 V4에 신규 서버 카마오스와 신규 클래스 아처를 도입하는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업데이트 첫 날 카마오스 서버엔 1만 명이 넘는 대기열이 발생하는 등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넥슨은 당일 오후 추가 서버 라시트를 급히 추가하기도 했다.

▲ 'V4' 대만 서비스 티저 페이지. 출처=넥슨

넥슨은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한 V4를 대만 지역에 내놓는다. 대만 지역은 한국 지역과 유저 취향과 플레이 패턴 등이 비슷한 닮은 시장으로 평가 된다. 실제로 ‘리니지M’ ‘검은사막 모바일’ ‘라그나로크M’ 등 국산 MMORPG가 흥행한 바 있다.

서비스는 대만에 있는 넥슨 법인을 통해 진행한다. 대만법인은 지난 13일 V4의 티저 영상을 처음 공개했다. 오는 20일부터는 사전 예약에 돌입한다.

한편 V4는 14일 기준 서비스 시작 100일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