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선데이토즈는 2019년 연결 기준 매출 844억원, 영업이익 27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9%, 68.1%, 56.9% 줄었다.

▲ 선데이토즈 2019년 실적. 출처=DART

해외 매출은 크게 늘었다. 2018년 48억원에서 2019년 150억원으로 3배 가량 늘었다. 이는 지난해 10월 출시해 일본 앱스토어에서 매출 60위를 기록하는 등 시장에 안착한 ‘디즈니 팝 타운’의 실적과 광고 사업 호조가 견인했다. 

‘애니팡2’ ‘애니팡3’ 등 국내 주요작 역시 꾸준한 매출과 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애니팡2의 대규모 업데이트인 리마스터 버전 출시와 본 게임 외에 10여 종의 미니게임을 선보인 애니팡3, 시즌3를 개설한 ‘위베어 베어스 더퍼즐’도 올해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선데이토즈는 올해 디즈니 팝 타운를 필두로 한 해외 매출의 견조한 성장과 다양한 신작들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국민게임 ‘애니팡4’를 필두로 한 올해 신작들은 총 4종으로 ‘파워 퍼프 걸’,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더 어메이징 월드 오브 검볼’ 등 인기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 1종과 글로벌 IP를 활용한 퍼즐 게임 2종으로 구성되어 국내와 해외 시장을 아우르는 라인업을 구축할 전망이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디즈니 팝 타운’의 해외 시장 안착으로 글로벌 시장에 대한 교두보를 확보한데 이어 다수의 신작이 더해질 올해에는 국내에서의 견고한 성장에 게임 서비스와 광고 사업, 자회사의 소셜 카지노 등의 다각화된 해외 실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