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넷마블은 2019년 연결 기준 매출 2조1755억원, 영업이익 2017억원, 당기순이익 148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7.6%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6.5%, 26.2% 줄었다.

2019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518억원, 영업이익 502억원, 순손실 6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3%, 32.1% 늘었고 순손익은 적자전환했다.

▲ 넷마블 2019년 4분기 실적. 출처=DART
▲ 넷마블 2019년 실적. 출처=DART

글로벌 시장을 꾸준히 공략함에 따라 해외 매출은 높게 유지됐다. 지난해 4분기 해외매출 비중은 72%(3991억원)으로 집계됐다. 리니지2레볼루션을 비롯해 마블콘테스트오브챔피언즈, 쿠키잼,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 등이 북미, 일본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냈다. 연간 기준 해외매출 비중은 67% 수준으로 나타났다.

넷마블은 올해 신작 출시 및 서비스 지역 확대에 나선다. 지난달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를 출시했고 A3: 스틸얼라이브의 국내 출시를 3월 앞두고 있다. 일곱개의대죄와 블소레볼루션은 각각 오는 3월과 4월 글로벌로 서비스 영역을 넓힌다.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도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예고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2019년은 신작 출시 지연에 따라 실적 반영이 잘 이뤄지지 못했다”며 “올해는 3월 출시 예정인 A3: 스틸얼라이브를 비롯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제2의나라 등 주요 신작들이 순조롭게 개발되고 있고, 기존 일곱 개의 대죄,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쿵야 캐치마인드 등은 글로벌 출시도 앞두고 있어 자사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