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펄어비스가 지난해 지스타에서 공개한 자사 콘솔 신작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8’를 들고 올해 E3를 찾는다. E3를 통해 신작에 대한 좀더 구체적인 모습이 공개될 전망이다. 

E3는 미국에서 매년 열리는 글로벌 최대 게임전시회 중 하나로 여러 콘솔 대작들이 공개되는 곳이기도하다. 올해 E3는 6월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13일 열린 2019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붉은사막과 도깨비는 올해 게임 테스트를 하는 것이 목표이며, 6월에 있을 E3에서 추가적인 정보를 공개하기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게임전시회 지스타를 통해 콘솔 신작 3종 MMORPG 붉은사막, 오픈월드 MMO 게임 도깨비, 슈팅 게임 플랜8을 공개한 바 있다. 펄어비스의 차세대 엔진으로 개발하고 있는 해당 신작은 당시 트레일러 영상으로 공개되며 게임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정경인 대표는 “올해 E3에서는 지스타에서 공개했던 모습보다 게임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습으로 공개할 예정”이라면서 “전세계 유저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수준 높은 퀄리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개 내용을 보면 개발 진척도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붉은사막 이미지. 출처=펄어비스

한편 펄어비스는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검은사막 온라인’의 스핀오프격 게임 ‘섀도우 아레나’의 글로벌 테스트를 2월말 진행한다.

자회사 CCP게임즈와 중국 게임사 넷이즈가 함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이브에코스’는 향후 넷이즈의 출시 일정 발표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