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펄어비스는 2019년 연결 매출 5389억원, 영업이익 1538억원, 당기순이익 159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3.1% 늘었고 영업이익은 8.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8.7% 증가했다.

2019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196억원, 영업이익 391억원, 당기순이익 49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20.1%, 101.8%, 236.4% 증가했다.

▲ 펄어비스 2019년 4분기 실적. 출처=DART
▲ 펄어비스 2019년 실적. 출처=DART

펄어비스는 지난해 검은사막 IP(지식재산권)의 글로벌 확장과 플랫폼 다변화 효과로 매출이 급증하며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검은사막 콘솔은 지난해 3월 엑스박스 원과 8월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으로 북미/유럽을 포함한 일본, 한국, 호주에 출시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2019년 2월 일본, 12월 북미/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지역에 론칭됐다. 

연간 해외 매출 비중은 71%, 4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74% 수준으로 집계됐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IP를 만들고, 서비스지역을 글로벌로 확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다”며 “2020년에는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기술적/사업적 대비와 함께, 신규 프로젝트의 개발 및 서비스를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올해 첫 신작으로 PC온라인 게임 ‘섀도우 아레나’를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섀도우 아레나는 오는 2월27일부터 3월8일까지 자체 플랫폼과 스팀을 통해 글로벌 테스트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