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산 블루킹크랩. 사진=이마트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이마트가 러시아산 블루킹크랩을 지난해 대비 4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행사 물량은 최근 러시아로부터 수입된 블루킹크랩 20톤이다.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100g당 4980원에 판매한다. 지난해 판매 가격(100g 당 8980원) 대비 약 44%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킹크랩 행사 상품의 가격은 ‘활 꽃게’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일반적으로 킹크랩과 꽃게는 같은 비교군이 아닐 정도로 가격 차가 크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중국 수출이 중단됐고, 이에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김상민 이마트 갑각류 바이어는 “중국으로 들어가려던 러시아산 킹크랩 선박이 국내로 입국되면서 반입량이 크게 늘어났다”라며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20톤이라는 많은 물량을 확보했고, 고객들은 최고급 수산물 중 하나인 킹크랩을 저렴한 가격에 드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