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나 거제 장평의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한화건설이 경상남도 거제시 장평동 일원에 공급하는 ‘포레나 거제 장평’의 금융조건을 개선해 다시 분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포레나 거제 장평은 지하 3층에서 지상 25층의 9개 동으로 이루어지며 총 817가구 규모다. 이 중 262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타입 별 세대수는 84㎡A는 195세대, 84㎡B는 45세대, 99㎡는 22세대로 구성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최근 입주 예정자들의 요청으로 한화건설이 2019년 새로 런칭한 ‘포레나’ 브랜드가 새로 적용돼 ‘포레나 거제 장평’으로 변경된 바 있다.

분양가 3.3㎡당 860~960만원대로 낮춘다. 중도금 역시 30% 줄이고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포레나 거제 장평은 인근 교통 여건이 양호하다. 거제는 물론 통영, 부산 등 광역적인 접근성이 우수하며 거제대로, 14번 국도, 계룡로, 거제중앙로 등과 인접해 있다. 고현버스터미널을 비롯해 20개 이상의 노선이 다니는 인근 시내버스 정류장 등도 근처에 있다. 김천부터 거제까지 이어지는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선)의 조기 착공도 점쳐지고 있다.

단지와 인접해 있는 장평초와 양지초 등 다양한 학교가 도보권에 있다. 디큐브백화점, 홈플러스, 장평주민센터, 법원 등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추고 있다.

단지 내에는 순환 산책로인 ‘Sailing Road’, 넓은 잔디가 펼쳐져 있는 ‘Lawn Court’도 마련된다. Casa Park, Lady’s Garden, Tea Garden 등의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될 전망이다.

세대 내부에는 판상형과 개방형의 남향 위주 구조이며, 파우더룸은 모든 타입에 적용된다. 또한 일부 타입에는 맞통풍 구조를 적용해 주방과 연결된 발코니, ‘ㄷ자형’ 주방 등을 적용해 편리한 동선을 준비했다. 층간소음제와 300mm의 세대 간 벽체도 적용해 소음피해도 최소화한다.

한화건설 송희용 분양소장은 “포레나 거제 장평이 위치한 장평동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위치하여 높은 입주수요를 품고 있으며 풍부한 생활인프라까지 갖춰 거제에서 손꼽히는 주거지”라면서 “특히 지난해 국내사 선박수주가 다시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조선업황이 개선됨에 따라 브랜드 단지에 대한 선호도 역시 높아질 전망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