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위메이드는 2019년 연결 매출 1136억원, 영업손실 69억원, 당기순손실 26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0.6% 줄었고 영업손실과 순손실 폭은 각각 80.9%, 45.2% 줄였다. 

2019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41억원, 영업손실 27억원, 당기순손실 18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5% 줄었지만 영업손실, 순손실 폭은 각각 93.2%, 60.1% 줄였다. 

▲ 위메이드 2019년 4분기 실적. 출처=DART
▲ 위메이드 2019년 실적. 출처=DART

올해 위메이드는 ▲지식재산권 침해 적극 대응 및 라이선스 사업 확대 ▲’미르의 전설’ IP 신작 모바일게임 3종 개발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 및 신작 출시 등 신사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12월 중국 법원에서 ‘왕자전기’ ‘전기패업 모바일’ 등의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승소를 했고, 킹넷, 37게임즈, 셩취게임즈(前 샨다게임즈)와 중재 등 주요 소송들이 현재 절차적 과정을 마무리 하고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중국의 라이선스 사업은 소송 결과에 따라 ‘미르의 전설’에 대한 권리를 보다 확고히 구축하고, 사업을 확장하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신작 모바일게임 ‘미르4’ ‘미르M’ ‘미르W’는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한국 서비스와 중국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신사업에서도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WEMIX) 런칭을 시작으로 ‘크립토네이도 for WEMIX’, ‘전기 H5 for WEMIX’등 블록체인 게임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