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갤럭시 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출처=삼성전자

[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이 명품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으로 특별한 제품을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각 11일 오전 11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을 공개하고 톰브라운과 협업해 '갤럭시 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위아래로 접는 혁신적 폼팩터를 가진 갤럭시 Z플립에 톰브라운의 절제된 디자인이 더해진 제품이다. 이 제품은 톰브라운 신발 상자를 연상시키는 서랍장 타입의 패키지에 담겨 있으며, 갤럭시워치 액티브2, 갤럭시버즈+가 함께 제공된다.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현장에서는 패션 디자이너 톰브라운의 영상이 공개됐다.

톰브라운은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선보이는 '갤럭시 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으로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을 재정의할 것"이라며 "갤럭시 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균형미, 개성, 심미성 등 모든 면에서 예술과 최신 기술을 최적으로 조합했으며, 톰브라운의 기존 콜렉션과 같이 패션 아이템으로 접근했다"고 말했다.

▲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공개된 톰브라운 영상. 출처=삼성전자 유튜브 갈무리

갤럭시 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회색 색상에 매트한 느낌의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중앙에 톰브라운 로고와 브랜드 고유의 빨간색, 흰색, 파란색 시그니처 패턴이 입체적으로 적용되며, 전용 케이스도 동일한 삼색 패턴으로 장식되어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에 화면을 켜고 끌 때 마다 흰색 블라인드 효과가 나타나도록 했으며, 톰브라운 전용 웰페이퍼와 함께 애플리케이션 아이콘의 폰트도 클래식한 느낌으로 디자인했다. 또 화면 터치음도 차별화했다.

갤럭시 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한정된 수량으로 3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최승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전무는 "갤럭시 Z플립은 새로운 폼팩터를 적용한 혁신적인 스마트폰이자, 작게 접혀 폴더블 기술을 최대한 살린 진정한 패션 아이템"이라며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갤럭시 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삼성의 최고 혁신 기술에 패션 하우스 톰브라운의 예술적 디자인을 더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가치와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