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예탁결제원

[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총 629억원 상당의 숨은 금융자산을 투자자에게 찾아줬다고 11일 밝혔다.

‘2019년 미수령 주식 및 실기주 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예탁원이 찾아준 금융자산의 세부 내역은 미수령 주식 9736만주(평가액 574억원), 실기주 과실 주식 118만주(평가액 28억원), 배당금 등 27억원이다.

예탁원은 지난해 10월 14일부터 같은 해 12월 20일까지 10주에 걸쳐 온라인 포털(네이버, 다음, 구글)과 신문·방송 등을 이용해 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미수령 주식의 경우 행정안전부의 협조를 받아 실제 거주지로 보유 사실을 우편 통보했다. 실기주 과실은 증권회사와 3개 명의개서대행회사의 협조를 받아 보유 사실을 직접 통보했다.

캠페인 종료 후에도 예탁원은 미수령 주식과 실기주 과실 주인을 찾아주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예탁원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예탁원은 최근 5년 간 미수령 주식 약 1만6798만주(1396억원 상당), 실기주 과실 약 249만주, 배당금 약 318억원을 찾아줬다.

예탁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수령 주식 및 실기주 과실 찾아주기’ 캠페인 등을 지속 추진해 투자자의 재산권 회복과 예탁원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