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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초대석] 레몬, 세계 유일 ‘나노 멤브레인 대량 생산’에 승부공모 주식수 410만주·상장 예정 주식수 3450만주
▲ 김효규 레몬 대표이사. 사진=강수지 기자

[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나노 테크놀로지 전문기업 주식회사 ‘레몬’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이에 레몬은 지난 11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레몬의 수요 예측일은 이달 12일부터 13일이며, 청약 예정일은 19일에서 20일, 납입 예정일은 24일이다. 공모 주식수는 410만주, 상장 예정 주식수는 3450만주다.

대표 주관회사는 미래에셋대우, 인수회사는 현대차증권이다.

지난 2012년 설립한 레몬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나이스평가정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부터 A등급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소재 부품 전문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레몬, 나노 멤브레인 이용한 주력 사업 2가지

레몬의 첫 번째 주력 사업은 나노기술을 이용한 고성능 전자파 차폐(EMI) 부품과 방열시트, 두 번째는 극세 기공을 가진 나노 멤브레인 소재 활용 사업이다.

전자파 차폐 부품과 방열시트의 경우 현재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시리즈인 S시리즈와 노트시리즈, 5G폰에 적용되고 있다. 전자파 차폐 부품으로는 도전 원단, 도전 점착 Tape, EMI Shield Can 등이 있고, 5G용 부품으로는 5G PCB SMD가 있다.

현재 EMI 차폐 시장은 변화하고 있다. 휴대폰의 고성능화, 고기능화에 따라 전자파 차폐와 발열 처리의 중요성이 대두된다. 그 해결책 중 하나로 전자파간섭(EMI) 차폐 기술이 있다. 이처럼 전자기 차폐, 흡수, 방열기능의 복합소재가 필요해짐에 따라 레몬의 나노필름이 주목을 받는다. 고밀도 극초박막에 차폐 성능의 우수성, 형태 변경의 가능여부, 곡면부 밀착력의 우수성에 방열소재(TIM)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이에 레몬은 글로벌 탑티어 고객사로부터 인정받은 최고 수준의 EMI 차폐 소재를 생산한다고 자부한다. 실제 레몬은 지난 2016년 차폐용 도전 원단의 우수성을 입증한 이후 방열소재를 접목해 EMI Shield Can 부품으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 출처=레몬

레몬이 경쟁우위를 갖고 있는 EMI 차폐 필름의 6가지 기능을 살펴보면 ▲고밀도 극초박막 실현으로 인장·인열 강도의 우수성 ▲균일하고 미세한 PoreSize로 넓은 비표면적·도금 밀착력 ▲MD·TD 방향 낮은 신율로 변형이 없으며 안정적인 치수 형태 ▲BURR 발생 ZERO화 실현 ▲고밀도 블랙카본 두께 2㎛·도포량 60% 절감 ▲곡면부 밀착력 우수(뛰어난 유연성) 등이 있다.

왜 레몬의 나노 섬유인가?

▲ 출처=레몬

레몬은 나노 멤브레인 소재를 전기방사 공법을 사용해 제조한다.

레몬이 주력으로 생산하는 나노의 섬유 굵기는 10억분의 1m, 즉 100~200㎚으로 10만㎚인 머리카락 굵기의 약 500분의 1정도다. 이와 같은 나노 섬유로 만들어진 멤브레인의 기공 크기는 약 300㎚으로 수증기는 통과하지만 물방울, 적혈구, 일반 세균 등의 침투는 막아줘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에 나노 멤브레인의 기공률은 85%다.

따라서 방수성을 유지함과 동시에 고투습, 고통기성으로 가벼우면서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어 혁신 나노소재라는 평이다. 또 기존 멤브레인 섬유 대비 5배 이상 가볍고, 3배 이상 얇으며 수만 배 이상 높은 통기성을 보유하고 있다.

▲ 출처=레몬

나노 멤브레인의 특성을 자세히 살펴보면 높은 공극률이 만드는 뛰어난 투습성으로 75K 이상의 투습성을 자랑한다. 균일한 기공을 통해 이물 유입을 완벽히 차단하며 내수압은 1만㎜H₂O다. 또 초경량·초박막 기술을 보유해 두께는 12㎛ 이하다. 이에 다양한 폴리머 접목이 가능하고, 연속 세탁에도 변함없는 기능을 구현한다. 예를 들면 약 20회를 세탁해도 내수압 1만㎜H₂O 이상을 유지한다. FDA승인 물질 등 친환경 원재료를 사용하는 점도 나노 멤브레인의 특성이다.

▲ 출처=레몬

기존에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가졌던 멤브레인 섬유와 비교했을 때 레몬은 통기도, 투습도, 원재료 사용범위, 유연성, 내마모성, 시장단가 등에서 경쟁우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유사제품과 품질을 비교해도 Defect가 거의 없으며 나노 섬유의 직경 분포가 매우 균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나노 섬유 멤브레인의 양산 기술과 규모도 비교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출처=레몬

이에 레몬은 ‘Air Queen’이라는 나노 멤브레인을 활용한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혁신 소재 적용 사업을 확장 중이다. 에어퀸은 최초의 나노 멤브레인 커버 설계로 공기는 자유롭게 통과하며 물, 생리혈, 미세먼지는 막아주는 국내 최초 나노 멤브레인 브랜드다. 에어퀸 제품으로는 현재 생리대, 위생팬티, 여성청결제, 위생마스크, 수유패드 등이 있다. 에어퀸 생리대의 경우 배우 이하늬가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

▲ 출처=레몬

글로벌 아웃도어 노스페이스, 레몬을 알아보다

레몬에서 생산하는 나노 소재 멤브레인은 의류, 아웃도어, 생활용품, 위생용품, 스포츠용품, 의료용품, 전자제품 등 다양한 제품에 사용될 수 있다.

현재 레몬의 나노 멤브레인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에 독점 공급되고 있다. 노스페이스에서 지난해 출시한 ‘퓨쳐라이트’라인에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김효규 레몬 대표이사는 “노스페이스에서 퓨쳐라이트 라인 광고에 20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는 등 해외에서 나노 멤브레인 소재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에어퀸의 방역마스크는 최근 전량 매진돼 추가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노 멤브레인은 약 80년 전 개발됐지만 대량 생산이 가능한 건 현재 레몬이 세계에서 유일하다.

강수지 기자  |  ksj87@econovill.com  |  승인 2020.02.12  18: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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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 #강수지, #한국, #코스닥, #미래에셋대우, #현대차증권, #삼성전자, #프리미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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