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CTS기독교TV가 아시아 최초의 이스터(부활절) 퍼레이드를 오는 4월 12일 연다고 밝혔다. 풍성한 키즈 콘텐츠도 마련되어 있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30만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 광화문과 세종로 일원에서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Korea Easter Parade)'의 이름으로 축제가 벌어질 전망이다. 이화여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새문안 교회, 광화문 사거리와 시청광장에 이어 다시 광화문 주무대, 세종문화회관,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 퍼레이드가 진행되며 소요시간은 약 3시간이다.

▲ 출처=갈무리

교회 SIGN 행렬과 말씀행렬, 플로팅 카 행렬과 벌룬형 캐릭터 행렬이 이어지며 많은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 워십 행렬과 커뮤니케이션 행렬은 물론 이색적인 복장을 갖춘 가장행렬도 펼쳐지며 충성한 볼거리가 예정되어 있다.

CCM 버스킹과 이스터에그 볼 포토존도 운영되며 부활절의 아스코트인 숨은 달걀 찾기, 해피이스터 푸드 체험 이벤트도 마련된다. 키즈에듀티비의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현장에 출동해 시민들과 만나며 유아동 콘텐츠 경쟁력을 보여주는 분위기도 연출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 및 서울 지역에서 벌어지는 산발적 정치 집회로 인해 퍼레이드를 걱정하는 일각의 목소리도 나오지만, 부활절을 맞아 시민들이 오랜만에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 크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