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부산이 오는 4월 23일부터 베트남의 경제 수도인 호찌민에 정기항공편을 운항한다. 출처=에어부산

[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에어부산은 오는 4월 23일부터 부산~호찌민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1일 밝혔다.

매일 1회 운항하는 이번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해 현지 탄손누트국제공항에 오후 12시 도착하며, 귀국 편은 현지에서 오후 1시 출발하여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9시 5분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5시간이 소요되며 운항 일자 및 시간은 정부인가 조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부산에서 호찌민으로 가는 노선은 현재 외항사만 운항하고 있다. 이에 회사는 이번 취항이 지역민들의 편익 향상과 지방공항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에어부산은 부산~호찌민 노선에 에어버스의 차세대 항공기 A321neoLR(Long range) 항공기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항공기는 3월 초 독일 함부르크에서 제작 완료 예정인 기령 ‘0년’의 새 항공기로 오는 3월 중순 에어부산에 인도된다. 에어부산은 올해 도입할 총 4대의 A321neo 항공기 중 2대를 중거리 버전인 neoLR 기재로 도입한다. 좌석 배열도 앞 3열을 앞뒤 간격 35인치의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으로 운영돼 중거리 노선에서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비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에어부산은 부산~호찌민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특가 운임을 적용해 항공권을 판매한다. 1인 편도 총액 기준 13만7000원부터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탑승기간은 오는 4월 23일부터 10월 24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