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일레븐이 배달 서비스를 시행한다. 사진=세븐일레븐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세븐일레븐은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와 IT 기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 ‘부릉’과 함께 편의점 먹거리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배달 서비스는 1+1, 2+1등의 행사상품은 물론 세트상품, 도시락, 디저트, 즉석푸드, 가정간편식(HMR) 주문에 이용할 수 있다. 이용할 수 있는 품목의 수는 총 330여종에 달한다.

배달 서비스는 최소 1만원 이상 결제 시 이용할 수 있으며, 배달 요금은 3000원이 부과된다. 고객 주문은 '요기요' 앱을 통해 이뤄지고, ‘부릉’ 배달원이 세븐일레븐에서 상품을 받아 배송한다. 이용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다.  

세븐일레븐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권별 주요 거점 10개점을 선정해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향후 주문 채널과 운영 점포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영국 세븐일레븐 ebiz팀장은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편리성과 만족이 중심이 되는 ‘라스트핏 이코노미’가 최근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배달 앱을 통한 음식 소비가 1인 가구 중심으로 대표 식생활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서비스 가능 매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