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핀테크 기업인 세틀뱅크가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 글로벌 페이사들의 전자결제 서비스 공급사인 'MC 페이먼트(Mobile Credit Payment)'와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범아시아 결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는 것이 목표다.

세틀뱅크는 MC 페이먼트의 현지 결제 인프라를 활용해 세틀뱅크의 간편현금결제 서비스를 MC 페이먼트가 서비스하는 7개국(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스리랑카, 영국 등) 가맹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크로스보더 결제(국경 없는 결제)’를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 세틀뱅크가 MC 페이먼트와 만난다. 출처=세틀뱅크

MC 페이먼트는 세틀뱅크가 보유한 플랫폼ᆞ금융서비스 경쟁력과 국내 전자금융 결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시장에 진출함과 동시에 세틀뱅크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마케팅도 진행한다.

세틀뱅크는 "캐시리스 사회(cashless society)로 진입 중인 글로벌 결제시장에 현금 사용의 불편함을 보완한 환경별 맞춤 서비스를 공급하면서 글로벌 결제 플랫폼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MC 페이먼트와 함께 글로벌 결제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양사의 크로스보더 결제 협력을 토대로 편리한 금융 생활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