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강동구청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강동구는 천호4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과 관련해 안정적인 이주를 위한 ‘전·월세 상담창구’를 이주 완료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천호4촉진구역의 이주 대상자는 총 315세대로 3월 말까지 이주 완료할 예정이다. 이 구역은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23년 최고 38층 670가구의 주상복합건물로 탄생하게 된다.

강동구청 관계자는 “전·월세 상담창구는 강동구청 1층 부동산정보과 민원실에 마련된다”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고 말했다. 

상담 인원은 구 담당직원 1명과 공인중개사 1명, 은행 직원 1명이다. 이들은 상담자에게 맞춤형 물건 정보를 제공하고, 전세자금 대출 등 금융 상담과 임대차 분쟁 관련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동구청 관계자는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으로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금융 문제로 혼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대출 상담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구청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 등 요청이 있을 경우 상담 직원이 직접 방문한다. 전·월세 상담과 부동산 계약 절차를 안내하고, 본인이 원할시 계약 현장도 동행하게 된다.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에게는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지원하게 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정부의 금융 규제 강화로 이주비 대출이 어려워진 만큼 전·월세 상담창구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맞춤형 상담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주민들의 관내 재정착과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