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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변동성 확대 지속, 개별 주식보다 ETF 주목최근 1개월 수익률 최상위권 달리는 '2차전지 ETF'

전기차시장의 빠른 성장세·배터리가격하락 수혜, 2차전지 ETF

주요국 재정정책 확대 가능성 기대, 글로벌 인프라 ETF

▲급등락 흐름을 보여준 주식시장과 달리 2차전지·글로벌 인프라 ETF는 최근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출처=이미지투데이

[이코노믹리뷰=장서윤 기자] 중국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투자자들의 관심은 리스크가 높은 개별주식 대신 상장지수펀드(ETF) 쪽으로 쏠리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미국의 지난 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2만5000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조사치 15만8000명을 큰 폭으로 상회했지만 이날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중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대된 점이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이다. 다만 ETF 시장에서는 주식과 채권 모두 자산이 유입되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 들어 주가가 두 배 이상 뛴 테슬라에 힘입어 2차전지 관련 ETF가 10% 넘게 올랐다.

국내부터 해외까지 2차전지 ETF 주목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주식 ETF 가운데 최근 1개월 동안 가장 높은 수익률 1·2위 상품은 모두 2차전지 상품이다. 미래에셋TIGER2차전지테마증권ETF(주식)은 최근 1개월 수익률 16.10%로 1위, 삼성KODEX2차전지산업증권ETF(주식)은 수익률 15.09%로 2위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와이즈에프엔의 ‘WISE 2차전지 테마 지수'를, 삼성자산운용은 에프엔가이드의 '2차전지 산업지수'를 기초 지수로 사용한다. 두 ETF 모두 삼성SDI, LG화학, 포스코케미칼, SK이노베이션, 일진머티리얼즈, 에코프로, 솔브레인 등 7개사를 공통으로 담았지만 미래에셋자산 운용은 SK를, 삼성자산운용은 POSCO를 더 담았다.

개별펀드 특징을 살펴보면 '미래TIGER'의 경우 포스코케미칼(비중 10.93%)이 펀드 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LG화학(10.04%), 솔브레인(8.23%), 에코프로(4.23%) 등 소재분야 종목들이 다수 편입돼있다. 반면 '삼성KODEX'는 삼성SDI(23.32%), POSCO(11.94%), SK이노베이션(11.41%) 등 상대적으로 대형주 비율(72.32%)이 높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장기전략리서치부 선진국팀은 "테슬라가 2차전지 산업의 불씨를 키웠다"며 "배터리 가격 하락으로 2차전지 산업은 물론, 2차전지 수요의 50%를 차지하는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는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도 2차전지 ETF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삼성SDI, 앨버마, 비야디 등 2차전지 관련주를 묶은 Global X Lithium&Battery Tech ETF(이하 LIT)는 올해 18%가량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 출처=대신증권

LIT는 삼성SDI, 파나소닉, 리벤트로 대표되는 2차전지 생산기업과 앨버마, SQM 등 2차전지 원료 생산업체 그리고 테슬라·비야디와 같은 자동차 생산·부품업체 총 44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LIT에 대해 “LIT의 업종구성은 2차전지 원료업체 50%, 자동차 생산·부품업체 15%, 배터리 제조업체 14%로 2차전지 시장뿐만 아니라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도 함께 투자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LIT와 함께 2차전지 원료업체 비중이 94%로 구성된 Amplify Advanced Battery Metals and Materials ETF'(이하 BATT)도 있다. 2차전지에 필요한 리튬, 니켈, 팔라듐 등을 채굴·가공하는 업체가 대부분이다.

문 연구원은 "BATT 주가는 코로나바이러스 이슈로 지난달 22일부터 이번 달 3일까지 10.6% 하락했다"면서도 "BATT의 업종노출은 코로나바이러스 이슈와 상관도가 낮아 사태가 안정되면 반작용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출처=대신증권

2차전지 관련 ETF뿐 아니라 글로벌 인프라 ETF에도 관심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급등락 흐름을 보여준 주식시장과 달리 글로벌 인프라 ETF는 최근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중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고, 대선을 앞두고 있는 미국 등 주요국들이 재정정책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인프라 투자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블랙록이 운용하는 iShare Global Infrastructure ETF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3% 이상 하락할 때 1.7% 하락에 머무르는 모습을 보였다.

▲ 출처=대신증권

장서윤 기자  |  jsy09190@econovill.com  |  승인 2020.02.10  19: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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