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네이버가 목소리 녹음 없이 동영상에 인공지능(AI) 보이스를 입힐 수 있는 ‘클로바더빙’을 10일 출시했다. 텍스트 입력을 통해 합성음을 생성하고 동영상에 더빙할 수 있는 서비스로, 사람이 직접 목소리를 녹음하고 후속 작업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누구나 쉽게 더빙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클로바더빙 웹사이트에서 동영상을 추가한 후 원하는 보이스를 선택하고 내용을 입력하면 더빙 음성이 생성된다. 이후 사용자가 지정한 시간대에 더빙 음성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 출처=네이버

남성과 여성, 기쁨과 슬픔 등 다양한 개성을 가진 21종의 보이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AI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에는 외국어 서비스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네이버는 클로바더빙 출시를 기점으로 동영상 콘텐츠를 공모하는 ‘클로바더빙 공모전’을 23일까지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