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펀드 40% 환매 중단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현재 라임자산운용 운용 사모펀드 269개의 순자산은 3조8307억원. 라임자산 운용 펀드 중 환매 중단 펀드 자산 비중 40% 넘을 가능성 큼. 지난해 7월 말보다 2조20000억원 적은 것. 지난해 환매가 중단된 3개 모펀드의 자산 규모가 1조5587억원인 것을 고려,  이달 6일 현재 라임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 자산 중 40.7%는 환매가 중단된 상태. 투자금 현재 실질 가치인 순자산은 투자원금 설정액보다 2600억원 적은 상태. 
이는 투자자들이 그만큼 손실을 보고 있다는 뜻.  라임자산운용은 오는 14일 환매 중단 2개 모(母)펀드에 대해 자산가격 재조정에 나설 예정.  

◆금감원 우리은행 비번 도용 제재심

9일 금감원은 2018년 10∼11월 이뤄진 우리은행 경영실태평가의 IT(정보기술) 부문검사 결과 조치안을 제재심에 올린다는 방침. 최근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제재심에서 중징계받은 우리은행 다심 심판대에 다시 오르는 셈. 우리은행 일부 영업점 직원들이 고객의 인터넷·모바일뱅킹 휴면계좌 비밀번호를 바꿔 활성계좌로 전환한 사실을 자체 감사에서 적발. 금감원은 추가 조사 후 4만여건의 무단 도용 사례가 나왔다는 입장. 비밀번호 변경으로 휴면계좌가 활성화하면 새로운 고객 유치 실적으로 잡힌다는 점을 악용한 사례. 

◆삼성 협력업체 2조6000억 지원
삼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때문 어려움 처한 협력회사의 애로사항을 해소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선다 9일 밝힘.  삼성 계열사들은 조업 중단·부품 조달 등 어려움을 겪는 협력회사의 경영 안정 위해 2조6000억원 규모 자금을 지원 계획.  삼성은 상생펀드와 물대지원펀드 등 상생 프로그램과 연계 1조원의 운영자금을 무이자·저금리로 대출 지원하고,  1조 6000억원 규모의 2월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 결정. 
 

◆국내 자동차 공장 일제 휴업

현대차가 7일 전주공장을 제외한 공장 가동을 중단한데 이어 10일 국내 완성차 공장을 모두 쉼. 기아차도 10일에는 공장 문을 닫음.  다만 11일엔 팰리세이드와 GV80를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 2공장과 K시리즈 등을 만드는 기아차 화성공장에선 작업을 재개.  12일에는 다른 공장들도 문을 열 예정.  현대·기아차의 중국 공장은 17일에 재가동. 르노삼성차는 11일부터 나흘간 공장을 멈춤. 중국에서 부품 생산을 재개해서 한국으로 들어오기까지 시차를 감안한 결정. 쌍용차는 12일까수지 생산을 멈춤. 한국GM은 재고 상황을 살피고 있다는 입장. 

◆중국 우한 폐렴 사망자 800명 넘어

9일(현지시간) 중국중앙TV는 지난 9일까지 후베이성 전체의 누적 확진자는 2만9631명, 사망자는 871명이라 발표. 발병지인 우한에서만 새로 늘어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1921명과 73명.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서 오늘 발표하는 중국 전체 집계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900명을 넘어서고 확진자는 4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 위건위는 지난 9일 0시 현재 전국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3만7198명, 사망자는 811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한국  '돈맥경화'

한국경제연구원 9일 발표 따르면 명목 국내총생산(GDP)을 총통화(M2·평잔기준)로 나눠 구한 통화 유통속도는 2004년 0.98에서 2018년 0.72로 계속 하락. 세계은행 통계를 토대 OECD 16개국의 2018년 총통화 유통속도를 산출 결과 우리나라 하락률이 가장 큼. 자료를 분석한 결과 통화 회전속도는 성장률과 소비자물가상승률과 연동. 한경연은 소득이 증가할수록 현금보다 신용결제를 선호하게 되고 이는 화폐 보유 수요 감소와 유통속도 상승으로 연결된다고 설명.

◆뉴욕증시 美고용 호조에도 하락 

7일(현시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7.26포인트(0.94%) 하락한 29,102.51에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07포인트(0.54%) 내린 3,327.7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1.64포인트(0.54%) 하락한 9,520.51에 장을 마감. 미 노동부는 7일 지난 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2만5천 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조사치 15만8000명 증가 상회. 지난달 실업률은 3.6%로 반세기 동안 최저치였던 12월의 3.5%에서 소폭 올랐지만,  노동시장 참가율도 63.4%로 12월의 63.2%보다 상승. 1월 시간당 임금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3.1%로, 시장 예상 3.0%를 상회. 고용 지표가 대체로 양호했지만, 제조업 분야 일자리는 1월에 1만2천 개 감소하는 등 부진한 흐름. 
 

◆일본 크루즈선 우한폐렴 감염자 6명 추가 

요코하마(橫浜)항 인근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6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교도통신과 TV아사히가 9일 일본 후생노동성을 인용해 보도. 보도에 따르면 몸 상태가 좋지 않고 신종 코로나 감염자 근처 있었던 크루즈선 탑승자 57명을 검사한 결과 이날 6명의 감염이 추가로 확인. 지난 3일 요코하마항 앞바다에 정박한 이후 이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감염자는 70명. 이 크루즈선 탑승자를 포함해 일본 내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이 확인된 사람도 96명으로 증가. 

◆주말 국내 우한 폐렴 획진자 2명 추가 확진

 9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2명이 추가로 발생.  추가 확진된 환자는 이날 오전 확진된 25번째 환자(73세 여자, 한국인)의 아들과 며느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신종코로나 환자 2명이 추가 확인돼 국내 확진자가 27명으로 늘었다고 밝힘.  이날 오전 25번 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오후 26번째(51세 남자, 한국인), 27번째(37세 여자, 중국인) 환자가 추가로 확인. 26번 환자와 27번 환자는 각각 25번 환자의 아들과 며느리로 25번 환자의 감염원으로 추정.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1월 말까지 중국 광둥성을 방문하고 귀국했으며, 이날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  경기도 지정 감염병 관리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미 민주당 후보 샌더스·부티지지  접전

7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WBZ-TV와 보스턴글로브, 서퍽대학이 공동으로 조사해 전날 저녁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 샌더스는 24%의 지지율로 1위. 부티지지는 지지율 22%로 뒤를 쫓음.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2번째 경선인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피트 부티지지 전 사우스벤드 시장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남. 이들은 첫 경선인 3일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도 초박빙 승부를 펼치며 1, 2위를 기록. 경선 투표 전까지는 다크호스 정도로 여겨졌던 부티지지의 놀라운 상승세 속에 치열한 선두 경쟁이 재연될지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