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한진칼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130억원 감소한 42억원을 기록, 적자전환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7.8% 감소한 1조203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손실 규모도 전년 177억원에서 2557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한진칼은 “영업실적 저하는 국토부 제제 및 일본노선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에어의 실적 부진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4일 진에어는 지난해 491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영업이익 630억원 대비 1121억원 감소한 수치다. 

한편, 별도 기준으론 전년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5.3%, 4.2% 증가한 651억원, 486억원으로 각각 추산됐다. 다만 영업손실 증가 등으로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15.3% 감소한 3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