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케이맥스가 고려대학교 이경미 교수팀과 CAR-NK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엔케이맥스 연구원이 연구를 하고 있다. 출처=엔케이맥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엔케이맥스가 고려대학교 이경미 교수팀과 CAR-NK 공동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한다.

엔케이맥스는 6일 면역세포치료제 슈퍼NK 기술을 활용해 CAR-NK 후보물질 탐색을 위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이경미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케이맥스는 NK세포치료제 전문 개발 기업으로 현재 자가 NK세포 면역치료제로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및 멕시코에서도 임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1/2a상이 추진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불응성암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1상, 멕시코에서는 건선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1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어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엔케이맥스 김용만 연구소장은 “CAR유전자를 활용한 CAR-T 치료제는 그 동안 자가로만 생산을 진행했기에 높은 생산 비용, 복잡한 생산 과정 및 심각한 부작용 등의 한계점이 대두됐고 해외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동종 CAR-NK 치료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엔케이맥스도 이경미 교수 연구팀과 고형암에서까지 높은 치료효과를 볼 수 있는 CAR-NK 치료제 공동 연구 개발을 한창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용만 연구소장은 “앞으로도 더 우수한 치료효과를 낼 수 있는 후보물질 확보를 위해 다양한 연구 그룹들과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엔케이맥스와 공동연구를 진행 중인 고려대학교 이경미 교수는 “오늘 CAR-NK 치료제와 관련된 임상 연구 결과를 엠디앤더슨(MD Anderson)에서 발표했다. IF(Impact Factor) 70.67에 달하는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CAR-NK 치료제 임상 결과가 처음으로 소개된 것이기에 이는 다양한 CAR유전자를 이용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것이다”면서 “CAR-NK는 동종으로 진행되어 NK세포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가장 핵심인데 엔케이맥스의 슈퍼NK 면역세포치료제 제조 기술은 이미 그 제조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이번 공동 연구개발에서의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