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세아제강

[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세아제강지주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1.8% 감소한 63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해 매출은 전년 대비 48.4% 증가한 2조6439억원, 순이익은 91.7% 감소한 26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증가는 세아제강이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편입된 데 따른 것이다. 영업이익 하락은 경기 침체로 인한 건설 및 전방산업의 강관 수요 감소 영향이 컸다. 또한, 북미 리그수 감소로 인한 유정용 강관 수요 감소 및 경쟁 심화도 매출액 감소에 한몫했다.

이와 함께 미국 강관 시장단가 하락에 따른 미국 판매법인(SSA) 수익성 하락도 실적 악화를 이끌었다. 자회사인 세아씨엠은 지난해 전년과 비슷한 매출을 기록했으며 원재료 단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세아제강의 별도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3.1% 증가한 1조2272억원, 영업이익은 309.9% 증가한 459억원, 순이익은 396.5%증가한 349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세아제강은 향후 보호무역정책 추이와 북미 에너지 산업 시황을 예의주시하며 민첩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판매 다각화 전략을 지속하고 신규시장 개척 및 안정적인 생산체제 구축에도 나선다. 

또한 미국(SSUSA)과 베트남(SSV) 등 주요 생산법인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 수입 및 경쟁력 강화도 니서며 중동(SSUAE)의 후육 강관제품 프로젝트성 판매도 지속할 예정이다.

세아씨엠은 수익성 중심 판매 전략을 지속 추진하고 수출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동아스틸은 안산 파이프센터(물류센터)를 활용한 수도권 판매량 증대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