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 도크 모습. 출처=현대중공업

[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한국조선해양은 4분기 영업이익이 169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영업손실 2464억원)과 비교해 흑자전환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분기 대비 매출은 19.2%, 영업이익은 460.7% 증가한 수치다.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4조3420억원과 262억원이었다.

이에 힘입어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은 2902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4814억원)과 비교해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15조18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2131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환율하락으로 인해 조선부문 실적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양플랜트부문에서 체인지 오더가 반영돼 영업이익 상승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