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F 디자인 어워드서 제품 부문 금상을 수상한 더 세로. 출처=삼성전자

[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삼성전자는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0'서 금상 2개를 포함한 총 61개의 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서비스디자인 △인테리어 △건축 등 총 7개 부문에서 디자인, 혁신성, 기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제품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로'를 포함해 총 34개, 콘셉트 부문에서 8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17개, 패키지 부문에서 2개의 상을 받았다.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는 사용자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원하는 색상과 재질, 냉장고 타입까지 자유자재로 구성할 수 있는 모듈형 디자인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또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로도 모바일 콘텐츠를 대형화면에서 최적화해 즐길 수 있도록 세로 화면에서 가로로 간편하게 전환되는 로테이션 디자인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삼성 스페이스 모니터' △'에어드레서' △'삼성 인덕션 더 플레이트' 등이 수상했다.

콘셉트 부문에서는 △사람들의 재활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균형잡힌 보행을 도와주는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 '젬스' △스마트폰에 있는 사물 인식 기술을 활용해 기기간 연결을 쉽게 도와주는 '디바이스 싱크' 등 8개 디자인이 수상했다.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갤럭시 폴드의 '폴더블 UX' △'에어컨 UX' △'삼성 플립 UX' △'공명'을 주제로 삼성전자 디자인 철학을 재조명한 '2019년 밀라노 가구박람회' 전시 등 17개 디자인이 수상했다.

패키지 부문에서는 △갤럭시 로고를 새롭게 표현해 폴더블 제품의 특징을 상징적으로 드러낸 '갤럭시 폴드 패키지' △불필요한 포장 요소를 줄이고 친환경 펄프몰드를 활용한 친환경 패키지 '갤럭시 노트10∙10+ 패키지' 등 2개 디자인이 수상했다.

이돈태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그 동안 시대를 반영한 생각, 미래를 그리는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왔다. 앞으로도 혁신 기술과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고객이 원하는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