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캐롯손해보험

[이코노믹리뷰=권유승 기자] 캐롯손해보험은 신종 코로나 등 질병으로 인한 위험을 한시적으로 보장하는 ‘캐롯 단기 질병안심보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은 정부에서 신종 코로나의 확산 가능 여부에 대한 분수령이 될 시점이 일주일에서 열흘간이라고 발표한 점을 고려해 최대 2주간 한정으로 판매된다.

라이트형과 스탠다드형 두 가지 플랜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입 후 3개월 내에 신종 코로나 등 질병으로 사망 또는 입원 시 최대 사망보험금 1억원, 입원 위로금 일 2만원을 보장한다.

보험기간 3개월, 보험료는 남자 35세 기준 최저 8000원대 중반이다. 신종 코로나 관련 치료비는 국가에서 전액 지원함으로 치료비담보는 제외했고, 기존 타 실손 보험 가입자도 중복 보장이 가능하다.

또한 캐롯은 보장 기간 종료 후 단기 질병안심보험 관련 정산이익(사차익) 발생시 전액 감염병 관리기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캐롯손해보험 관계자는 “현재 신종 코로나 관련 담보만 적용할 수 있는 위험률은 없지만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일부 리스크를 감내하고 전격 출시를 결정했다”며 “향후에도 의견을 같이하는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특정 리스크에 대해 공동구매 및 보장을 받는 보험 모델을 검토 중으로, 이번에 유관 기획안을 선보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