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오는 5일로 예정됐던 마곡지구 9단지의 전체 분양 일정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된다.

▲ 마곡9단지 전경. 사진=이코노믹리뷰 우주성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5일 입주자모집공고 예정이던 마곡지구 9단지 총 962세대의 입주자모집 공고를 연기한다고 4일 오후 밝혔다.

SH공사는 현재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초기대응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연기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SH공사가 밝힌 공식적인 연기사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로 공고문 책자 수령, 공고 내용 청약상담 등 고객 방문을 최소화하여 질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이라는 것이 SH의 입장이다.

SH공사는 이후 질병확산현황을 모니터링하고 확산추이를 봐가며서 내부검토 후 재공고 시점과 분양시기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SH공사는 사태추이에 따라 이르면 2월말 쯤 분양계획을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마곡 9단지는 마곡 엠벨리를 비롯한 마곡지구에 마지막으로 들어서는 대단지로 지하 2층~지상 16층의 19개동이며 총 1529세대 규모다. 이중 임대공급을 제외한 962가구를 특별, 일반 공급으로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