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한국감정원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한국감정원은 아파트 관리비 공개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관리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30일, 31일 양일간 현장 점검 활동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2019년부터 분기별로 시행된 현장점검은 최근 1년간 관리비 법정 공개시한 상습 미준수 단지 중 단지 규모, 위반 횟수, 지역 등을 고려해 대상이 선정됐다. 이번 분기는 대전·세종·충남으로 한국감정원은 현장 방문을 통해 미공개 사유 소명, 실무상 애로사항 청취, 제도·시스템 개선사항 안내 등 계도활동을 실시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최근 이슈가 된 아파트 관리비 횡령사건 재발을 방지하고 관리비리를 근절시키기 위해 공동주택 관리정보시스템(K-apt) 개선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공동주택관리의 지도·감독 권한이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해 관리 투명성을 제고하고 이상 징후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국감정원 김학규 원장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관리비 투명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관리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비주거용 부동산의 체계적인 관리제도 도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주택 관리비정보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 또는 공동주택 관리정보시스템(K-apt)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