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몬2020 패밀리미팅’에서 최우수 성과자로 선정된 티몬 임직원(사진 오른쪽)이 현장에서 즉시 1000만원이 인상된 연봉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이날 티몬은 해당 직원에게 연봉 즉시 인상과 함께 테슬라 모델S 차량을 부상으로 지급했다. 출처= 티몬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이커머스 기업 티몬이 자사 직원들의 한 해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사원들에게 상을 주는 ‘티몬2020 패밀리미팅’으로 지난해 제기된 위기론을 일축하는 건재함을 알렸다. 

티몬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자사의 전 직원이 참석한 티몬 2020 패밀리미팅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전 직원과 2019년 성과를 나누며 올해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2019년도의 성과를 포상하기 위해 진행된 ‘베스트어워즈’에서는 MD(상품기획)직군 뿐 아니라 지원 부서까지 통합해 기존 보다 많은 임직원들에게 혜택을 전했다. 

티몬은 수상자 선정에 있어 결과만을 중요시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를 수행하는 중간 과정까지 함께 평가해 공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했다. 티몬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37개의 지표를 통해 직원들의 노력과 업무 과정, 그리고 결과를 면밀히 살펴보고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 티몬은 '2020 패밀리미팅’ 행사 직후 전임직원에게 선물로 에어프라이어를 지급했다. 출처= 티몬

최우수상인 ‘베스트오브베스트 사원’으로 선정된 직원 서 모 MD에게는 최고급 수입차인 ‘테슬라 모델S’를 당일 현장에서 제공됐다. 동시에 연봉 1000만원 인상의 계약서를 새로 작성하기도 했다. 시상식에는 부모님을 비밀리에 초청해 함께 기쁨을 나누며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수상자로 선정된 150명의 티몬 임직원들에게는 수백만원의 인센티브와 65인치 UHD TV, 건조기, 스타일러, 안마의자 등 파격적인 보상이 제공됐다. 수상을 못한 직원들도 아쉬움이 없도록, 행사 후 전 직원에게 에어프라이어를 현장에서 선물하기도 했다. 

이날 이진원 대표는 올해 상반기 내에 업계 최초 흑자전환에 대한 확신과 함께 이를 달성 시 전 직원 해외여행과 포상휴가에 대한 발표를 했다. 

이진원 티몬 대표이사는 “지난해 ‘타임커머스’라는 이벤트로 성과를 낸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이 모든 것들은 고객을 기쁘게 하기 위한 우리의 강한 의지”라면서 “올 상반기는 흑자 전환을 확신하며 향후 비전과 목표 달성 시 전 직원 해외여행 혹은 포상휴가 등 파격 보상으로 동기부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 대표는 “기업과 커머스의 본질은 이익을 내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함께 성과를 이루고 걱정 없이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약속한 것들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