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SK증권

[이코노믹리뷰=장은진 기자] SK증권은 3일 넷마블의 올해 개선된 신작 라인업과 중국 관련 수혜 기대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11만원으로 올렸다.

SK증권에 따르면 넷마블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5714억원로 전년대비 1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54.4% 늘어난 587억원을 기록했으나 예상 컨센서스인 매출액 6011억원, 영업이익689억원에 크게 못 미쳤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매직:마나스트라이크, A3: Still Alive'를 시작으로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나라,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 신작이 잇달아 출시된다. 블소 레볼루션, 일곱개의대죄 등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신작이 많지 않았던 지난해와 대비되는 모습이다.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강화된 신작 라인업으로 작년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대해 볼만하다”면서 “리니지2 레볼루션 등이중국 판호 발급 대기 상태로 향후 판호 관련 긍정적 이슈가 나온다면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진만 연구원은 “코웨이 실적도 2분기부터 지분법으로 인식돼 이후에 실적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영향으로 올해 실적 추정치가 하향됐으나 개선된 신작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시 상향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