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진코믹스 웹툰 모기전쟁. 출처= 레진엔터테인먼트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글로벌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의 웹툰 ‘모기전쟁’이 국내 콘텐츠 업계의 권위있는 시상식인 ‘SF어워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레진코믹스를 운영하는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국립과천과학관 창조홀에서 진행된 2019 SF어워드에서 레진코믹스의 웹툰 ‘모기전쟁’이 만화/웹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SF어워드는 SF(Science Fiction·공상과학) 콘텐츠 발전을 위해 제정된 국내 대표적인 SF 창작 콘텐츠 시상식이다. 올해로 6회를 맞은 ‘SF어워드’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SF협회 후원을 받아 ‘만화/웹툰, 웹소설, 소설(중단편), 소설(장편), 영상’ 5개부문에서 우수작품을 선정해 시상했다.

2019 SF어워드의 만화/웹툰 부문은 2018년 6월 1일에서 2019년 5월 31일사이에 발표된 모든 만화와 웹툰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레진코믹스 웹툰 ‘모기전쟁’을 비롯해 ‘다리 위 차차’ ‘좋아하면울리는’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모기전쟁’은 정지훈 작가의 작품으로 인류를 멸종위기로 몰아넣은 모기와  인류의 전투를 그린 SF판타지 웹툰이다. 2017년 12월 1화 연재를 시작으로 2018년 10월 48화로 완결돼 서비스중이며 3권의 단행본으로도 출간됐다.

정지훈 작가는 “모기전쟁은 모기들이 인간의 유전자를 축적하여 급격한 변이를 일으켜 인류를 멸망의 위협으로 몰아넣는 이야기로, 모기와 인간의 피 튀기는 싸움을 그리면서도 그 안에서 폭력에 대한 나름의 고찰을 담고자 한 작품”이라면서 “SF어워드 수상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미로 독자 여러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