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피하는 아주 간단한 방법. 출처=대한의사협회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자가격리요령 및 예방법을 소개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신종 코로나 감염증이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환자와 감염의심자의 자가격리요령 및 예방권고를 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권고문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가이드라인을 참고했으며, 자가격리대상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예방 차원에서 숙지해야 할 사항들이 담겨있다.

다음은 대한의사협회가 제작한 권고문 내용이다.

-환자 혹은 감염의심 격리자는 환기가 잘 되는 독립된 1인 공간에서 생활하세요.

-환자 혹은 감염의심 격리자를 돌보는 인원 수를 제한하고 가능하면 건강하고 위험 질환이 없는 가족 중1인을 돌보는 인원으로 지정하고 방문인은 없도록 하세요. 가족 구성원들은 다른 방에서 지내세요. (가능하지 않을 경우 적어도 1m 이상의 간격을 유지)

-환자 혹은 감염의심 격리자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공유하는 공간을 최소화하세요. 부엌, 화장실 등의 공유공간은 환기가 잘 유지되도록 하세요. (창문 개방 등)

-환자 혹은 감염의심 격리자를 접촉하게 되면 손 위생을 실시하세요.

-비누와 물을 사용할 때는 일회용 종이 타월로 손을 말리는 것이 바람직하며, 없을시 손 위생에만 사용되는 면 타월로 손을 말리고, 타월이 젖으면 교체하세요.

-호흡 위생은 환자 혹은 감염의심 격리자를 포함한 모두가 실시하세요. 기침 및 재채기시 의료용 마스크나 면마스크, 휴지, 굽혀진 팔꿈치 등을 사용하여 입과 코를 막은 뒤 손 위생을 실시하세요.

-입이나 코를 덮은 물건은 사용 후 폐기하거나 적절하게 세척하세요.

-체액, 특히 구강 및 호흡기 분비물, 및 분변과의 직접 접촉을 피하세요.

-환자 혹은 감염의심 격리자실에 줄이 쳐진 상자를 비치하여, 환자 혹은 감염의심 격리자 및 보호자가 사용한 장갑, 휴지, 마스크 등의 쓰레기를 담은 뒤, 이것을 집의 기타 폐기물과 같이 버리세요.

-환자 혹은 감염의심 격리자 주변에 오염물과의 기타 노출을 최대한 피하세요.

-자주 접촉되는 표면은 희석된 표백액*을 포함한 소독액을 사용하여 자주 닦고 소독하세요.

-화장실 바닥 및 변기 표면은 희석된 표백액을 포함한 소독액을 사용하여 최소 하루 1회 청소하고 소독하세요.

-환자 혹은 감염의심 격리자의 옷, 이부자리, 목욕수건 및 손수건은 세탁용 비누 및 물을 사용하여 손빨래를 하거나 통상적인 세제를 사용하여 섭씨 60도에서 90도 사이의 온수로 기계 세탁하세요.

-체액으로 더러워진 표면, 옷, 섬유를 닦거나 손으로 만질 시에는 일회용 장갑 및 보호복을 착용하세요.

-가족 구성원에게 발열, 기침, 인후염, 호흡 곤란과 같은 급성 호흡기 감염의 증상이 나타날시 공중보건 지침을 따르고 가정 간병을 제공하는 보건의료인은 위험도 평가를 통해 적절한 개인 보호 장비를 선택하세요.

-증상이 있는 인원은 임상적으로 증상이 없어지거나 실험실 검사로 증상이 없어짐을 확인될 때까지 집안에 있도록 하세요. (24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실시한 두 번의 RT-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

-보호자 등은 환자 혹은 감염의심 격리자와 같은 방에 있을시, 안면에 밀착되는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