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31일 부산공장에서 소방공무원 자녀를 위한 장학금 2억원을 대한소방공제회에게 전달했다. 사진 좌측부터 변수남 부산광역시 소방재난본부장, 류해운 대한소방공제회 이사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주용준 동국제강 부산공장 공장장이다. 출처=동국제강

[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동국제강은 31일 부산공장에서 소방공무원 자녀를 위한 장학금 2억원을 대한소방공제회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한소방공제회는 이 장학금을 기금으로 적립하고, 기금수익으로 전국 시·도 본부를 통해 선발한 소방공무원의 대학생 자녀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장세욱 부회장은 “지난해 통과된 소방관 국가직 전환 법안 통과를 계기로 소방관 분들의 노후화된 장비와 열악한 근무 환경이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동국제강이 드리는 작은 도움이 우리 사회가 소방공무원 복지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동국제강은 2018년부터 대한소방공제회와 장학사업 후원 협약을 맺고 매년 2억원씩 10년간 총 20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 기금으로 대한소방공제회는 지난 2년동안 680명의 시·도 소방공무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