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 환자 4명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감염자는 총 11명으로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8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중국 우한을 방문하고 지난 23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62세 여성이다. 이 환자는 현재 원광대병원에 격리됐다. 

앞서 이 환자는 전날 발생한 7번 환자(28세 남성, 한국인)와 같은 비행기(청도항공 QW9901편)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3명의 환자에 대한 정보는 확인 중이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1일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우한 폐렴' 누적 사망자는 213명, 확진 환자는 9692명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