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대신증권

[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대신증권은 30일 현대제철의 목표 주가를 2만7000원으로 현재 주가 2만8450원에서 하향 제시했다.

이원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147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며 "일회성 손실도 약 500억원, 이를 제외한 영업손실도 979억원으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1분기부터 현대제철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연말까지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기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제품별로 상이하나 전반적으로 1분기 판매가격을 2만원에서 3만원가량 인상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부진한 국내 자동차, 건설 시황을 감안할 경우 올해 2분기 추가적인 롤마진 상승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2분기부터 별도 기준으로 1500억원 이하의 영업이익이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