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스테이테크 스타트업 포레가 24시간 무인 '스터디카페 포레 대치본점' 개관을 기념해 오픈하우스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각광받는 스타트업 포레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다.

포레는 숲 컨셉의 자연주의 학습, 몰입 공간을 내세우는 스타트업이다. 오는 2월 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본점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로 대중과 만날 전망이다.

먼저 서울 강남 대치동에 위치한 포레 대치본점 방문 고객에게 1만원 상당의 고급 미스트 '라르끄'를 현장에서 증정한다. 300명 한정이다.

1만 시간 자유이용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계획되어 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응모자 SNS에 스터디카페 포레 내부사진 촬영 후 해시태그(#스터디카페포레, #대치동스터디카페)와 함께 짧은 이용후기를 올리면 된다. 총 1000만원 규모의 이벤트며 추첨 선정을 통해 1등 1명에게 3년간 매일 8시간 이용 가능한 '8760시간 시간권'도 지급한다.

2등 2명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1000시간 시간권'을 제공한다.

▲ 출처=포레

2월 7일까지는 몰입두배 가격반값, 시간권 30시간, 시간권 50시간을 반값에 공개하는 이벤트로 준비했다. 반값묻고 사물함더는 '시간권 100시간' 구매자에게 50% 할인 혜택에 더해, 개인사물함 30일을 무료 지원한다. '공간을 지배하는자'는 '1인실 30일권'을 정가보다 50% 저렴하게 내놓는다는 설명이다.

한편 포레는 다양한 전략으로 공간을 재정의하는 실험을 거듭할 전망이다.

단적인 사례가 유정기획과의 협업이다. 포레는 최근 유정기획과 손잡고 스터디카페 포레의 인테리어를 공동 기획한 바 있다. 1997년 출발한 유정기획은 2019년 현재 20년 이상의 시간 동안 성장한 상업공간 인테리어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6월에는 기업부설연구소인 '유정기획 디자인연구소'를 설립하기도 했다.

나아바코리아와 협력해 식물공기정화시스템 '나아바(NAAVA)'를 도입하기도 한다. 나아바는 핀란드에서 독자 개발한 무기성장배지(Growth Medium) 기반의 바이오필터가 흙 대신 사용돼 식물을 고정하고, 영양을 안정적으로 공급 관리한다. 미세먼지를 1회 공기 흐름당 약 25%, 휘발성유기화합물은 약 57%를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습·몰입 공간인 만큼 이용자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자연화 공기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포레 대치본점은 핀란드 공기청정, 가습 기술인 첨단 스마트 그린월 나아바 적용과 함께 다양한 6종 좌석(북카페, 온돌좌식 복층, 1인실, 1인석, 혼합석, 다인실 등)과 캡스 프리미엄 비상 출동 경비, 화재경보 등도 지원한다. 국내 최고의 입시·학습 전문가그룹과 제휴해 공부법과 학습공간활용에 대한 무료 컨설팅도 제공하는 등 입체적인 시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